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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희는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에서 최민환과 이혼 배경에 대해 "업고 사건 이후 집에 있기 싫고 괴로웠다. 이혼 1년 전 큰 사건이 있었다. 그때를 기점으로 결혼 생활은 180도 달라졌다"고 밝혔다.
이어 "육아로 힘든 거나 다툰 것은 견딜 수 있었다. 가족과 술을 마시던 자리에 현금이 있었다. 전 남편이 갑자기 잠옷 카라 가슴 쪽에 돈을 반 접어서 끼웠다. 내가 업소를 가봤겠나, 뭘 알겠나, 나중에 알고 보니 습관이었던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민환이 결혼 생활 중 업소를 다녔다고 주장하며 가족들 앞에서 성추행했다고 밝혔다. 율희는 "시부모님 다 있는데 내 중요 부위를 만지고 가슴을 쥐어뜯는 것도 모자라. 술을 마셔 애정 표현이 격해진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율희는 2022년 여러 차례 녹음된 최민환과의 녹취를 공개했다. 공개된 녹취록 속 최민환은 성매매 장소를 방문해 여성을 찾는 내용이 담겨 있다.
율희는 "양육에 대한 건 별개라고 생각한다. 내가 받은 상처와 그 사람이 저질렀던 행동이 밉고 싫은 거랑 별개로 아이 아빠로서는 아이들에게 잘못한 게 없다"며 "현실적으로 집도 있고, 대가족이 있고 아이들도 이 생활을 행복해한다"라며 양육권을 포기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율희와 최민환은 2018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 쌍둥이 딸을 뒀다. 하지만 결혼 5년 만인 지난해 12월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