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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치안산업대전은 경찰청과 인천시가 공동 주최하고 국내 치안 산업육성을 위해 2019년부터 열리고 있다.
KAI는 이번 박람회에서 경찰청에 납품 중인 참수리 헬기와 해양경찰청의 흰수리 헬기 등 수리온 파생형 관용헬기를 전시했다.
경찰청 참수리 헬기는 수리온의 경찰 버전으로, △고성능 전기광학 적외선 카메라(EO/IR) △구조용 호이스트 △탐조등 △한국형디지털 전자지도 등 최첨단 장비가 장착됐다.
또 항공영상무선전송장치(WVTS)를 장착해 항공기에서 촬영한 영상을 경찰청 상황실로 전송해 즉각적인 사건 현장 확인과 지휘 통제가 가능하다.
최첨단 장비와 실시간 지휘통제 기능을 겸비한 참수리는 현재 우·러 전쟁 이후 가동이 어려운 경찰청의 러시아 헬기(MI-17)를 대신해 경찰청 주력기종 헬기로 대테러 임무까지 무리 없이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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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회에서 KAI는 참수리 기술 컨퍼런스도 개최했다. 국내 기관의 수리온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운영기관들과 기술 발전 방향성과 운용 노하우 등 경험을 나누고 소통을 확대하기 위함이다.
KAI 관계자는 "현재 국내에서 수리온과 관련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며 "운용실적 및 증가된 기술력, 소통 확대 등 탄탄한 내수사업을 기반으로 중동, 남미, 동남아시아 등 20여 개국 수출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