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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지난 23일 평양에서 베트남과 외교차관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강화를 위한 여러 논의를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4일 전했다.
통신은 박상길 외무성 부상과 응우옌 밍 부 베트남 외교부 수석차관이 회담에서 "두 나라 사이의 교류와 협조를 여러 분야에서 확대하며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쌍무 친선 관계를 새로운 높은 단계로 강화 발전시키기 위한 문제들을 심도있게 토의하고 견해 일치를 봤다"고 전했다.
사회주의 국가인 베트남은 북한과 전통적인 우호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북한은 지난달 베트남에서 국방부 차관을 회담을 갖고 군사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지난달 초에도 박 부상은 베트남을 찾아 부이 타잉 썬 베트남 부총리 겸 외교장관을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