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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3분기 누적 당기순익 2조 6179억…전년比 8.3%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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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영 기자

승인 : 2024. 10. 24. 15:30

KB국민은행은 올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2조 61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감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 1분기 홍콩 ELS(주가연계증권) 손실 관련 대규모 충당부채 전입의 영향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3분기 별도 당기순이익은 1조 112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로는 0.4% 감소했다.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대출자산 수익률이 줄면서 이자이익이 축소된 데다가 ELS손실 관련 충당부채 일부 환입의 기저효과가 반영되면서다.

3분기 KB국민은행의 순이자이익은 7조 6486억원으로 전년 대비 4.3% 늘었다. 순수수료이익은 8347억원으로 전년 대비 3.6% 줄었다.

3분기 은행 NIM(순이자마진)은 1.71%로 전분기 대비 13bp 하락했다. 이는 시장금리 하락으로 인한 대출자산 리프라이싱 가속화, 주택담보대출 급증 등의 NIM 하방압력 요인이 3분기에 집중된 것에 기인한다.
9월말 기준 원화대출금은 362조원으로 6월말 대비 2.9%, 전년말 대비 5.9% 증가했다. 가계대출은 최근 주택거래 증가 등 대출수요 확대로 전년말 대비 5.8% 증가했으며, 기업대출은 대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전년말 대비 6.0% 늘었다.

3분기 대손충당금전입비율(CCR)은 지난 분기 대손충당금 환입 기저효과 등으로 전분기 대비 상승한 0.19%를 기록했으나 전반적으로 안정적 수준 유지했다.

9월말 연체율은 0.28%, NPL비율은 0.37%로 안정적인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으며, NPL Coverage Ratio는 179.4%로 잠재 부실에 대응한 충분한 손실흡수력 보유하고 있다고 KB국민은행은 전했다.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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