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혼란 없게 진행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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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 금감원장은 저축은행에 대한 시장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 "저축은행 건전성 점검을 꾸준히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전국 79개 저축은행들의 부실채권 규모가 한 해 동안 2배 넘게 급증해 11조원을 돌파했다. 또 평균 고정 이하 여신 비율이 11.52%, 연체율은 8.36%에 육박하는 상태다. 이에 시장에서는 부실저축은행 3~4곳에 대한 적기시정조치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돌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 금감원장은 "시정조치와 관련된 것들은 금융위원회 전체회의를 거쳐야 한다"며 "저희는 경영실태평가 등 금융위에서 판단하기에 필요한 자료를 준비 중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북 전주시 소재 삼호저축은행은 의심스러운 거래 보고 의무 위반 및 임직원 횡령·배임 등으로 2022년 7월 기관경고 및 임원 문책경고 제재를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