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량은 대전·서울 등지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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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24일 발표한 전국 지가 변동률 및 토지 거래량 통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국 땅값은 상승률은 0.59%로 올해 2분기(0.55%)보다 0.04%포인트(p) 커졌다. 작년 동기(0.30%)보다도 0.29%p 확대됐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서울(0.87%)이었다. 이어 경기(0.66%)·인천(0.53%)·부산(0.49%) 순이었다. 제주만 0.17% 떨어졌다.
시·군·구별로는 서울시 강남구가 1.45%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경기 성남시 수정구(1.40%)와 용인시 처인구(1.32%) 등이 뒤를 이었다.
전국 땅값은 지난해 3월(0.008%) 이후 19개월 연속 상승했다. 다만 올해 7월 0.198% 오른 전국 땅값은 8월 0.196%, 9월 0.194% 등으로 2개월 연속 상승폭이 줄고 있다.
올해 3분기 전체 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48만4000필지(274.9㎢)로, 직전 분기 대비 0.1% 줄었다. 작년 동기와 비교하면 5.7% 늘었다.
다만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15만필지(247.0㎢)로, 올해 2분기 대비 15.0% 줄었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도 6.9% 감소했다.
직전 분기 대비 올해 3분기 전체토지 거래량은 대전(40.8%), 서울(18.8%) 등 5개 시도에서 증가한 반면 12곳에선 줄었다.
순수토지 거래량도 광주는 2.6% 증가했지만, 그 외 17개 시·도에서는 모두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