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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가상자산거래소 빅5의 포스팅 수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관심도를 포스팅 수로 보며 분석한 결과 업비트가 총 85만6132건의 관련 포스팅 수를 기록했다.
9월 한 네이버블로거는 업비트에서 나온 적립식 투자 '코인 모으기' 서비스가 누적 사용자 2만명, 월 주문 신청액 80억원을 돌파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설정한 주기에 맞춰 정해진 금액만큼 알아서 매수해주니 편하다"며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소액과 한달 가량 모은 수량은 합쳐서 0.005개 정도인데 수익률 5.29%를 기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7월 뽐뿌에는 업비트가 국내 가상자산 업계 최초로 '투명성 보고서'를 공개했다는 기사가 공유되기도 했다. 두나무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에 맞춰 첫 투명성 보고서를 선보였다. 해당 보고서는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행위(내부거래) 금지를 위한 노력 △업비트 거래지원 관련 정책 △업비트 개인정보보호 현황 등으로 구성됐다.
2위는 빗썸으로 53만56건의 정보량을 기록했다. 지난 7월 뽐뿌의 한 유저는 빗썸이 포인트샵에서 교환 가능 자산으로 원화를 추가했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포인트 받으면 교환할 수 있는 자산이 코인이었는데 이제 원화로도 가능하다"며 "원화가 생긴게 진짜 좋다며 포인트 묻혀둔 보람이 있다"고 전했다.
다음으로는 15만2521건의 관련 게시물 수를 기록한 코인원이 이름을 올렸으며 뒤이어 코빗이 6만4928건으로 4위, 고팍스가 3만1731건으로 5위를 차지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올 3분기 빅5 가상자산거래소 관련 포스팅 수는 총 163만536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2만441건) 대비 641.86%나 폭증했다"면서 "이는 최근 주식시장 침체로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게 이동했음을 나타내주는 지표"라고 말했다.
한편, 조사 대상은 정보량 순으로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