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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전방 수요 부진에 따른 경쟁심화…실적 기대치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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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4. 10. 24. 08:28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28만원
"낮아진 기대감과 밸류에이션 고려 시 중장기적인 관점에선 매력"
NH투자증권은 24일 LG이노텍에 대해 전방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경쟁심화 등으로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판단했다.

또 4분기 역시 북미 고객사 판매 둔화 및 경쟁 지속으로 컨센서스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이미 낮아진 기대감과 밸류에이션 고려 시 중장기적인 관점에선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8만원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이 전망한 LG이노텍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8.9% 감소한 1304억원이다. 전반적으로 원달러 강세와 IT 수요 둔화 영향이 컸으며 카메라 모듈 공급 업체 간 경쟁 심화 및 기판 일회성 비용도 부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해석된다.

이 같은 흐름은 4분기까지도 이어질 전망이다. LG이노텍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8.4% 줄어든 2980억원으로 예상된다. 부진한 고객사 판매 영향과 전반적인 수요 약세가 영향을 받을 것이란 분석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카메라 모듈의 제한적인 업그레이드와 고객사 판매 둔화는 회사 실적 및 주가에 부정적인 요인"이라며 "하지만 이미 기대치가 많이 낮아져 있고 2025년에는 고객사 판매 개선이 기대돼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매수가 유효한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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