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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은 3주전 레바논 베이루트 남부 교외지역에 대한 공격 때 사피에딘이 사망했다고 처음으로 확인했다.
이스라엘은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1년여 간 국경충돌 이후 레바논에 대한 공세를 대대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나스랄라의 사촌인 사피에딘은 헤즈볼라의 군사 작전을 책임지는 지하드 위원회와 재정·행정 업무를 감독하는 집행위원회에서 활동했다. 또 지난 1년간 나스랄라가 보안상 이유로 참석하지 못한 장례식 등 행사에 헤즈볼라를 대표해 참석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와 헤즈볼라 지도자들을 잇달아 암살한 이후에도 가자지구와 레바논에 대한 공격을 멈추지 않고 있다. 이는 11월5일 미국 대선 이후 새로운 미국 행정부가 출범하기 전에 중동에서 강력한 입지를 다져놓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