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정보·기록학연구소는 기념행사 당일 새공공영상문화유산정책포럼 등과 공동으로 영화 '전후 재일 50년사~재일(在日)'을 상영하고, 전문가 대담을 진행한다.
전문가 대담은 안해룡 새공공영상문화유산정책포럼 이사의 사회로 진행되며, 영상 사회학 연구자 조경희 성공회대 교수, 공공역사 연구자 호시나 리나(서울시립대) 연구원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노명환 한국외대 정보·기록학연구소장은 "2019년 한국외대에서 처음 세계 시청각 유산의 날 행사를 개최한 이후 매년 이 행사를 통해 국내에서는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은 사진·음성·영상 기록의 문화유산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알리는 역할을 해왔다"며 "올해 행사를 계기로 재외 한국인들의 삶과 문화를 다룬 기록 영상의 가치에 주목하고, 이를 통해 시청각 유산의 가치를 시민들이 기억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시청각 유산의 날은 미래 세대를 위해 시청각 문화유산을 보호하는 전문가와 기관의 활동을 기리기 위한 날이다. 유네스코 등은 매년 10월 27일을 '세계 시청각 유산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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