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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코트라, ‘수출 붐업코리아 위크’ 2주차 맞아 역대 최대규모 수출상담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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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은 기자

승인 : 2024. 10. 23. 10:00

4대 전시장·코트라·무역협회·한국관광공사, ‘국가대표 전시회 육성 MOU’ 체결
62개국 해외 바이어 1200여 개 사·유망수출기업 3000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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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4 수출 붐업코리아 Week' 개막식에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유정열 코트라 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제공=코트라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역대 최대 규모의 붐업코리아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

코트라는 23일 '수출 붐업코리아 Week' 2주차를 맞아 일산 킨텍스에서 지난 22일과 이날 이틀에 걸쳐 수출상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수출 붐업코리아 Week'는 지난 16일부터 2주 간 전국 20개 산업전시회와 수출상담회를 연계한 종합 수출마케팅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그동안 단일 수출상담회 형식으로 진행된 붐업코리아 행사를 4대 전시장, 업종별 협회와 협업해 위크 형식을 처음 도입했으며, 정보제공·교통편 등 바이어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한다.

프로그램에는 코트라 무역관을 통해 GM, 파나소닉, IDB(미주개발은행) 등 62개국 1200여 개 사의 해외 바이어들이 참여했고, ICT·서비스·소비재 등의 분야에서 유망 수출기업 3000개가 참가했다. 참관객은 20만 명에 달해 역대 최대 규모 수출마케팅 행사가 성사됐다.
전시관들은 서울과 일산, 부산, 대구에 위치한 4대 전시장에 마련돼 일산 킨텍스에서는 붐업 수출상담회와 로보월드가, 서울 코엑스에서는 한국전자전과 반도체대전이, 대구 엑스코에서는 미래모빌리티 엑스포가, 부산 벡스코에서는 국제해양플랜트 전시회가 진행됐다.

미래차, 원전, 바이오 등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전시관이 구성된 가운데, 고성능 수소-전기 하이브리드 컨셉카(현대차),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원전용 무선통신정보시스템(일신이디아이), 국내 최초 무역대금 카드결제 플랫폼(VISA) 등이 선보여졌다. 또 외국인 환자 유치 지원을 위한 의료관광 홍보관, 자유무역지구 기업 전시관, 원스톱 수출 수주지원부스 등 다양한 부대 부스도 운영됐다.

붐업위크 기간 중에는 한국관광공사, 지자체, 지역 전시장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블레저(Business+Leisure)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행사에 참여하는 1200여 명의 바이어를 대상으로 음식, 숙박에 사용할 수 있는 관광바우처, 지역 투어 프로그램, K-POP 공연 참가 등을 지원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현장에서만 계약 성사 및 MOU 등을 통해 약 2.35억 달러의 수출성과가 집계됐다.

또 '국가대표 브랜드 전시회 육성을 위한 MOU'도 체결됐다. 한국에 CES, MWC와 같은 글로벌 대형전시회가 부재한 상황에서, 킨텍스, 코엑스, 엑스코, 벡스코 전시장과 코트라, 무역협회, 한국관광공사 등 8개 기관이 힘을 합쳐 글로벌 대형 전시회를 육성하기로 한 것이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이번 '수출 붐업코리아 Week'는 역대 최대 수출을 위한 막판 스퍼트"라며 "우리 기업의 수출 성과 붐업과 더불어 지역 전시산업과 관광, 음식, 숙박 등 내수에도 수출 활성화의 온기가 전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이번 MOU를 계기로 CES와 MWC에 맞먹는 한국만의 국가대표 전시회 육성이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선정될 국가대표 전시회가 수출과 내수의 단단한 연결고리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수출 붐업코리아 Week'가 우리 경제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주요 협·단체 및 전시업계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앞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수출마케팅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여러 기관과 합심하여 노력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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