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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아파트는 전날 611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1만8957개의 청약통장을 받아 평균 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1월 검단신도시에서 분양한 '인천 검단신도시 AB20-2블록 중흥S-클래스 에듀파크(본청약)' 1순위 접수 건수(1만6059건)보다 많다.
이 단지는 최고 40층 높이 아파트 19개동, 2549가구 규모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번엔 3블록 전용면적 59~101㎡형 1024가구가 우선 분양됐다.
단지 인근에 수인분당선 송도역이 있다는 게 특징이다. 이 곳에는 인천에서 부산, 인천에서 목포를 잇는 인천발 KTX가 개통될 예정다. 판교까지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는 월곶판교선도 운행을 앞두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그동안 소외됐던 인천 광역철도교통망의 확충으로 새롭게 인천의 중심지로 변모할 송도역세권에 대한 기대감과, 1년 만에 인천에서 분양하는 래미안에 대한 선호도가 더해진 결과"라고 말했다.
당첨자는 오는 29일 발표하며, 정당계약(청약 당첨자가 분양 계약하는 것)은 다음 달 9일부터 사흘 간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