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 향한 도움의 손길도 많이 늘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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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부산에서 개최된 '27회 IAVE 2024 부산세계자원봉사대회'에 참석해 "자유로운 시민들이 이웃과 공동체를 위해 박애와 연대의 정신을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자유는 바로 연대가 뒤따라야 되고, 박애와 봉사의 정신이 바로 우리가 추구하는 자유주의의 기초"라며 "자원봉사가 바로 그 해답"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를 향한 도움의 손길도 많이 늘릴 것"이라며 "우리 정부는 출범 이후 지금까지 ODA 예산을 두 배 가까이 늘렸다. 국가 간 개발 격차, 기후 격차, 디지털 격차를 해소해 나가는 데도 선도적 역할과 기여를 해 왔다. 앞으로도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글로벌 차원의 자원봉사 활성화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계자원봉사대회는 세계자원봉사협의회(IAVE)가 주최하는 자원봉사 분야의 유일한 국제대회로, 1970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대회를 시작으로 2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대한민국은 지난 2002년 서울대회 이후 22년 만에 유치에 성공했다. 대한민국 대통령이 세계자원봉사대회에 참석한 것역시 2002년 김대중 대통령 이후 22년 만이다.
IAVE는 전 세계 125개국에 개인 및 단체회원을 두고 글로벌 자원봉사 리더를 육성하는 대표적인 국제 비정부기구(NGO)로서, 세계자원봉사대회를 주최하고 UN 경제사회이사회(ECOSOC)에 자문하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맷 클라우센(Matt Clausen) IAVE 부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박형준 부산세계자원봉사대회 공동조직위원장 등 국내외 자원봉사자 8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