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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인니와 방산·전기차 등 협력 확대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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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4. 10. 22. 11:25

"아세안 핵심 파트너 인도네시아와 협력 강화 기대"
국무회의, 발언하는 한덕수 총리
한덕수 국무총리가 2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국무회의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한덕수 국무총리는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만나 "방산·전기차·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지난 20일(현지시간) 프라보워 대통령 취임식 후 단독 면담을 가졌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핵심 파트너인 인도네시아 신 정부 출범을 계기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아세안과의 협력 동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각 부처는 글로벌 외교 위상이 갈수록 높아지는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력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행되고, 신규 사업이 지속해 발굴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외교부를 중심으로 아세안 국가들의 제도와 현안 등에 대한 좀 더 심도 있는 연구와 개발 전략 전수 등을 통해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국제사회가 우리나라에 기대하는 '아시아의 싱크탱크'로서의 역할에 부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오는 29일 이태원 참사 희생자 2주기가 된다면서 "'다중운집 인파사고' 예방을 위해 면밀히 경찰·소방·지자체 등 유관기관 간 상시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면밀히 대응하고 있다"며 "지난 5월엔 여야 합의로 '이태원참사특별법'이 통과돼 '이태원참사특별조사위'가 출범했고, 피해구제심의위원회와 추모위원회도 조만간 출범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가오는 '핼러윈데이' 등 인파 사고 위험에 철저히 대응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민원 담당 공무원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고 악성 민원을 방지하는 내용의 법률과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다. 한 총리는 "상습·반복적으로 민원을 제기하고 폭언과 폭행을 일삼는 '악성 민원'에 대해선 단호한 대응과 근절이 불가피하다"며 "이번 제도개선을 계기로 공직자들이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하며 보람있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정부의 민원 서비스 수준이 한 차원 높아질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에선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국정감사 기간 여야 의원들께서 제기한 비판과 정책 제안에 대해선 합리적인 방향으로 전향적으로 검토해 관련 정책 등에 적극 반영해달라"면서도 "사실관계를 왜곡한 일방적 주장 등에 대한 해명에 미진한 부분이 있다면 국민들께서 오해하시는 일이 없도록 종합국감 등을 통해 충분히 설명하고 논란을 불식시켜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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