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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4∼18일 전국 18세 이상 251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7%포인트(p) 내린 24.1%를 기록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다.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1.0%p 오른 72.3%로, 종전 최고치(71.3%)를 경신했다.
권역별로 보면 대구·경북에서 전주보다 8.1%p 떨어져 가장 두드러졌고, 부산·울산·경남(7.1%p↓), 서울(3.3%p↓) 등에서도 긍정 평가가 하락했다.
반면 광주·전라에서는 전주보다 5.8%p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에서 6.3%p 떨어져 가장 큰 폭을 기록했고, 30대(2.6%p↓), 60대(1.2%p↓)에서도 하락세를 보였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2.5%p↓), 보수층(1.6%p↓)에서 하락한 반면, 진보층(1.1%p↑)에서는 올랐다.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지난 17∼18일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에서는 국민의힘이 전주보다 0.5%p 상승한 31.3%를, 더불어민주당은 0.3%p 오른 44.2%를 기록했다.
조국혁신당 7.4%, 개혁신당 4.6%, 진보당 1.3%, 기타 정당 1.8%로 조사됐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9.4%를 기록했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와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각각 2.9%, 2.6%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