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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예능 효과 ‘톡톡’···G마켓, 홈쿡 매출 전년比 3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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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주 기자

승인 : 2024. 10. 20. 16:20

판매 데이터 분석 결과, 조리도구 수요 급증
고객 1인당 평균 구매객단가도 최대 2배 ↑
[이미지] '(엠바고)
G마켓의 10월 주방용품 판매 데이터 인포그래픽.
요리 경연 프로그램 인기에 '파인 다이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G마켓 내 주방용품 판매량 역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G마켓은 10월 주방용품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품목별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최대 3배 이상 급증했다고 20일 밝혔다. 같은 기간 고객 1인당 평균 구매객단가 역시 최대 2배 증가했다.

거래액이 가장 크게 증가한 품목은 '조리도구'다. 그중 프라이팬 세트는 151% 증가했으며 강판(233%), 칼(167%), 솥(126%) 등도 찾는 수요가 많았다.

접시, 식기류 거래도 크게 늘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같은 기간, 접시는 156% 증가했으며 수저세트(246%), 포크·나이프(80%) 등도 신장세를 보였다. 파인 다이닝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와인용품 거래액도 전년 대비 95% 늘었다.
고가의 프리미엄 주방용품을 찾는 수요도 나타났다. 씀씀이를 알 수 있는 고객 1인당 평균 구매객단가는 지난해 대비 최대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대표적으로 포크·나이프의 구매객단가는 97%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포크·나이프 구매에 1만원을 소비했다면 올해는 두배 수준인 1만9700원을 썼다는 의미다.

G마켓은 이러한 수요를 반영, 원데이 특가딜 코너인 '슈퍼딜' 영역에 냄비, 접시 등의 주방용품을 최대 66% 할인가에 선보인다. 빠른 배송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도착보장서비스 상품도 준비했다.

G마켓 관계자는 "사람들이 주목하는 트렌드가 빠르게 소비로 연결되는 온라인몰의 특성이 나타난 사례"라며 "파인 다이닝을 집에서도 즐기기 위해 필요한 다양한 주방용품은 물론 각종 식재료도 온라인을 통해 빠르고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할인 프로모션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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