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강연·토크쇼로 메타버스 동향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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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가 주관하며, 가상융합산업의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관련 인식 확대 및 성과 홍보, 기업의 비지니스를 위해 개최했다.
행사 첫날인 17일에는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개막행사와 주요 참여 기업의 부스 전시가 진행됐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전시장 1층 메인무대에서 열린 개막행사에서는 대형 LED Wall 앞에서 화려한 미래 도시의 모습을 구현해 방문객의 눈길을 끌었다.
개막행사에는 신수정 한국 메타버스산업협회 회장과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유 장관은 축사를 통해 "메타버스 산업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세계 여러 나라들이 동의하고 있다"며 "우리 정부도 체계적인 진흥정책과 민간기업과의 협동을 통해 메타버스 기업 육성과 기술개발, 인재양성 및 저변 확대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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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칼리버스는 JYP와 협업해 만든 걸그룹 엔믹스의 가상공연 체험관을 운영했다. 김동규 칼리버스 대표는 "메타버스 공간은 실제와의 이질감을 줄이는 것이 주요 과제"라며 "칼리버스는 주변 광원이 미치는 변화와 반사율 등을 실시간으로 AI가 '크롭(실시간으로 인식해서 그래픽 공간을 재조정하도록 만드는 것)' 기술을 통해 그래픽 공간을 재조정하도록 만들어 이질감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방문객들은 '대국민 체험관'을 통해 서비스플랫폼, 몰입기술, 체감 기술 VP(Vitual Production) 등을 직접 체험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전시부스 외에도 글로벌 메타버스 컨퍼런스 'The MEANS 2024'를 함께 개최한다. 컨퍼런스는 OS 생태계와 엔터테인먼트, 교육, 산업, 메타버스 등 총 4개의 세션으로 구성했으며, 각 세션에서는 대표 모더레이터가 강연과 패널토크쇼를 진행한다. 이밖에도 △메타버스 산업계 최신 동향 이슈 △각종 산업군에서의 메타버스 적용 사례 △비즈니스 전략 로드맵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최용기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가상융합산업진흥법'이 세계 최초로 지난 8월 시행됐고, '가상융합산업 기본계획'이 연내 발표될 예정"이라며 "국내외 다양한 전문가와 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인 이번 페스티벌은 가상융합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과 전략을 탐구하는 주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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