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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28회차를 맞은 EMNLP는 NAACL, ACL과 함께 자연어처리 분야 최고 학회다. AI 번역, 챗봇, 기계 독해 등 언어 데이터 기반 자연어처리 접근법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다룬다.
EMNLP 2024는 11월 12일부터 16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에서 진행되며, 네이버는 이 자리에서 검색 기술 관련 연구를 포함해 채택된 논문 4건을 발표한다.
네이버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인 '큐(CUE):'에 적용된 알고리즘에 대한 연구 논문이 채택됐다. 해당 연구는 SLM(소규모 언어모델)을 사용하는 모듈식 접근법을 통해, 유해 질의를 탐지하고 적절한 답변을 제공할 수 있는 학습 메커니즘을 다뤘다. 네이버는 연구 성과를 지난해 11월 큐:에 적용해 서비스 중이다.
LLM(거대 언어모델)의 문서 랭킹 능력을 sLLM에 이식시켜 검색 서비스에 적용하는 방법에 관한 논문도 채택됐다. 사용자가 원하는 결과를 실시간으로 제공해야 하는 검색 서비스에서 속도 저하 없이도 LLM만큼 품질을 낼 수 있는 기술을 고안해 제안한 것이다.
김광현 네이버 검색·데이터 플랫폼 부문장은 "앞으로도 개선된 검색 정확도와 생성형 AI 실험을 바탕으로 사용자들에게 최적화된 검색 결과를 제공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검색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