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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측에 따르면 바른세상병원 연골재생연구소는 최근 그동안의 연구 활동을 기반으로 연골재생 치료와 관련해 '연골세포 재생 및 증식용 엑소좀 분리방법'과 '혈소판풍부혈장에서 분리된 엑소좀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관절염의 치료용 조성물'으로 2건의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혈소판풍부혈장(PRP)에서 분리한 엑소좀을 이용해 환자로부터 분리한 손상된 연골세포의 분화 및 증식을 유도한 후 손상된 연골조직에 처리함으로써 연골조직을 회복시키는 기술을 특허등록한 바른세상병원 연골재생연구소는 출원이 완료된 나머지 1건 역시 연내 특허등록을 추진 중이다.
이용수 소장은 "특허 등록을 통해 연골재생의 기술력 입증 및 관절염 치료제 개발의 가능성을 확인해 나가는 중"이라며 "연골은 자체적으로 재생이 되지 않기 때문에 세포재생능력을 갖는 엑소좀이라는 물질에 주목했고, 이를 기반으로 좋은 결과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소장은 "특히 엑소좀은 면역거부반응을 유발하지 않아서 건강한 타인의 것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의 연구 성과가 좋다면 임상시험을 거쳐 실제 연골재생 치료제 개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바른세상병원 연골재생연구소는 개설 초부터 연골 재생에 대한 연구 성과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개인병원 최초로 13억 규모의 국책 과제에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첨단재생의료실시 기관으로 지정받는 등 상급종합병원이나 대학병원급에 준하는 충분한 연구인프라와 연구능력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