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은 '광동과천타워'로 본사를 이전했다고 15일 밝혔다. 새 본사에서 입주식을 겸해 열린 창립기념식에서 최성원 대표이사 회장은 "신사옥은 단순히 일하는 공간의 변화가 아닌 새로운 도약의 모멘텀"이라며 "광동과천타워를 변화와 혁신이 자유롭게 실현되는 공간으로 만들어 세계 속의 휴먼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해 나아가자"고 말했다.
광동제약은 기존 서초동과 구로동에 각각 소재했던 본사와 R&D연구소를 과천 신사옥으로 통합 이전했다. 부서 간 업무교류와 소통을 확대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변화에 발맞춰 제약·식음료 각 부문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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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61주년을 맞은 광동제약이 15일 본사를 과천으로 이전하고 새로운 출발을 선언했다. 최성원 대표이사 회장<가운데> 등 임직원들이 '광동과천타워' 입주 기념 커팅식을 하고 있다. /광동제약
광동과천타워는 과천 갈현동 지식정보타운에 지상 15층(지하 6층)으로 조성된 연면적 7071평(2만3375.56㎡) 규모의 스마트 오피스다. 출입문에서 가장 먼저 보이는 로비는 1~3층을 연결한 구조로 개방감을 확대했다. 1~4층까지는 내외부 소통의 공간으로 설계했고 광동제약 역사관·카페테리아·캐주얼라운지·접견실 등을 조성해 임직원뿐 아니라 방문객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5층부터는 업무공간으로 R&D 연구소와 본사 각 부서가 위치한다. 또 스마트 오피스 환경 구축으로 자율좌석제, 유연근무제 등 관련 인사제도를 확대 운영한다. 직원들은 당일 업무에 따라 집중형·개방형 등 형태로 좌석을 선택할 수 있다. 직원들은 업무시간을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으며, 교통편의를 위해 주요 거점 통근버스도 운행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