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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다저스 마운드, 메츠 NLCS 2차전 6-3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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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4. 10. 15. 09:45

메츠, 원정 1승 1패 마무리
다저스 불펜 동원작전 실패
(USA TODAY Sports via Reuters Con)
뉴욕 메츠 선수들이 점수를 낸 뒤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USA투데이스포츠 연합뉴스
33이닝 연속 무실점을 이어가며 3경기 연속 완봉승의 기염을 토했던 LA 다저스 마운드가 무너졌다. 뉴욕 메츠가 다저스를 상대로 2차전을 가져가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메츠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끝난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PS) 7전 4선승제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다저스와 원정 2차전에서 7-3으로 이겼다.

이날 선발투수 없이 불펜 계투작전을 들고 나온 다저스는 2회초 등판한 랜든 넥이 3루수 마크 비엔토스에게 만루 홈런을 통타당하면서 승기를 잃었다. 1회초에는 프란시스코 린드로가 선제 솔로 홈런을 날려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33이닝 연속 무실점을 끊기도 했다.

다저스의 이른바 불펜 데이를 일찌감치 무력화시킨 메츠가 승리하면서 시리즈는 1승 1패 균형을 맞췄다. 메츠가 첫 원정 2경기 중 한 경기를 잡아 다저스의 홈 어드밴티지를 무력화시킨 가운데 뉴욕 시티필드로 돌아가 3~5차전을 치르기 때문에 유리한 국면에 섰다.
다저스는 5회말 맥스 먼시의 솔로 홈런과 6회말 타미 에드먼의 2타점 적시타로 3-6까지 추격했지만 더 이상 따라붙지 못했다. 메츠는 9회초 스타를링 마르테의 중전 적시타로 7-3을 만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다저스는 1번 타자 오타니 쇼헤이를 포함해 믿었던 1~5번 타자들이 도합 19타수 무안타 부진에 허덕였던 것이 결정적인 패인이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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