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과 전 주기 특허전략 지원 업무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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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차관은 이날 오후 김완기 특허청장과 농식품 분야 지식재산권 연계 연구개발 전략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충남대를 방문해 추진성과를 점검하고 이같이 말했다.
농식품부와 특허청은 지난해부터 '특허로 알앤디(R&D)'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기반 트랙터 개발 과제에 대해 특허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중소기업 및 대학·공공연구기관 대상으로 특허전략전문가와 특허분석기관이 일정기간 전담팀을 구성해 특허정보를 활용한 맞춤형 연구개발 전략지원을 제공한다. 특허청 산하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이 시행하고 있다.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는 충남대는 국내 최초로 110㎾급 대형 수소 트랙터를 개발 중이다. 현재 1차 시제품 제작을 완료하고 관련 기술 선점을 위해 19건 이상 국내·외 특허를 출원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최근 농식품 분야에서도 스마트농업·푸드테크·그린바이오 등 신성장 산업 관련 선도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이 성공해도 기술 특허분쟁 등으로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공백 기술의 발굴·선점을 위한 전략 도출 등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농식품부와 특허청은 연구자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농식품 분야 연구개발사업의 지식재산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연구개발사업 기획 단계부터 성과 창출·확산 단계까지 전 주기에 걸쳐 특허전략 지원 업무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박 차관은 "농식품부와 특허청 간 협력을 통해 연구개발 성과의 사업화와 기술경쟁력 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허청과 더 많은 협력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