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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통일장관, ‘EU 인권특별대표’ 만나 ‘북한인권’ 문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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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4. 10. 14.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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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14일 올로프 스쿡 유럽연합(EU) 인권특별대표를 만나 정부의 통일정책과 북한인권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고 통일부가 전했다. /제공=통일부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14일 올로프 스쿡 유럽연합(EU) 인권특별대표를 접견하고 한국 정부의 통일정책과 북한인권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지난 3월 EU 인권특별대표 취임 후 처음 방한하는 올로프 스쿡 대표는 유엔 주재 스웨덴 대사와 EU 대사를 지내면서 국제사회에서 인권 증진과 평화 유지를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김 장관은 유엔 등 국제사회에서 북한인권 문제 공론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EU의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북한 주민의 인권 증진을 위한 한-EU간 긴밀한 협력을 당부했다.

아울러 '8.15 통일 독트린'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북한인권 상황을 개선해 북한의 실질적 변화를 끌어내고 자유 통일을 이루기 위한 정부의 통일정책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스쿡 대표는 한국 정부의 통일정책에 공감하며, 앞으로도 EU는 북한 주민들이 처한 상황을 잊지 않고 이들의 인권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국제사회에서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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