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는 14일 오전 충북도청에서 강정애 장관을 비롯한 김영환 충북도지사, 정영철 영동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권 보훈요양원 건립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한다.
충북 영동군에 건립되는 보훈요양원은 100병상 규모의 재활 전문 요양원으로 2026년 착공에 들어가 2027년 하반기 개원할 예정이다.
보훈요양원은 국가유공자의 물리치료와 운동능력·인지능력 향상, 심리안정 치료를 전문적으로 지원한다. 또 미술·음악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지자체 관광자원을 활용한 레크리에이션, 외부활동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보훈부는 충북권 보훈요양원은 대전보훈요양원과 함께 충청권 국가유공자들에 대한 전문적인 재활과 요양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점으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 장관은 "충청지역 국가유공자분들의 신체 재활과 정서 안정을 위한 보훈요양원 건립을 본격 추진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보훈부는 충북도, 영동군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보훈요양원을 적기에 건립하고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분들이 최고 수준의 보훈복지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