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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12일(현지시간) 폴란드의 바르샤바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폴란드와의 경기에서 팀이 2-0으로 달아나는 골을 터뜨렸다. 포르투갈은 이날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고 호날두의 골은 결승골로 기록됐다.
이번 골로 호날두는 A매치 득점 기록을 133골로 늘렸다. 역대 A매치 통산 득점 최다 기록 보유자인 호날두는 불혹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꾸준한 득점력을 보이고 있다. 최근 A매치 3경기 연속골, 프로에서 8골 등 올 시즌 11골을 기록 중이다.
A매치와 프로 경기 등 공식 경기에서 906골을 넣고 있는 호날두는 몸상태만 2~3년간 유지한다면 1000골 달성도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옮긴 뒤 득점하기가 다소 수월해지면서 지난 시즌에는 프로 경기에서 50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포르투갈은 이날 베르나르두 실바, 호날두, 상대 자책골을 묶어 폴란드를 완파하고 3연승을 달리며 리그A 1조 선두(승점 9)를 유지했다. 리그A 4조에서는 스페인이 덴마크를1-0으로 꺾고 2연승을 기록해 조 선두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