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용걸 총장과 제60대 총학생회의 협력 결실
학생 의견 반영, 자치 기구 활성화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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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교학협의회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열린 공식 협의회로, 지난해 3월 부임한 제10대 원용걸 총장의 적극적인 소통 노력과 제60대 총학생회의 협력이 결실을 맺어 성사됐다. 이를 통해 서울시립대는 학생들의 요구를 학교 운영에 실질적으로 반영하며, 학교와 학생 간의 소통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교학협의회에서 논의된 주요 안건으로는 학교 내 건물 출입 시스템을 모바일 학생증으로 전환하고, 이에 따른 시설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모바일 학생증 출입 기능 도입 및 시설 개선'이 있었다. 또 학생들의 학습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교양 교과목을 추가 개설하고, 경쟁률에 따라 수강 정원을 확대 방안을 검토하는 '교양교과목 추가 개설 및 경쟁률 연동형 수강 정원 확대'도 논의됐다. 이와 함께 학생 자치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학생 자치 기구의 예산을 확대하고 자치 활동을 지원하는 '학생자치기구 예산 확대'안건도 포함됐다.
서울시립대는 이번 협의회를 통해 학생 중심의 학교 운영을 더욱 강화하고, 학생들의 목소리를 학교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교학협의회는 학생 자치 기구와 학사 운영 등 다양한 주제를 논의하는 중요한 소통 창구로, 학생들의 요구와 의견을 학교 측에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원용걸 총장은 "이번 교학협의회는 학교와 학생이 함께 만들어가는 소통의 장으로, 앞으로도 학생들의 의견을 더욱 경청하고 학교 운영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