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천변저류지 등 안전 체계 점검도
|
김 장관은 11일 오후 강원 원주 소재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에서 녹색인재 양성을 주제로 토론회를 가진다고 밝혔다. 환경분야 특성화대학원을 운영 중인 강원권 학교 3곳의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녹색산업에 필요한 인재 양성을 주제로 청년들과 현장 소통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연세대 미래캠(녹색금융), 강원대(미세먼지관리), 한림대(폐자원에너지화) 환경분야 특성화대학원이다.
현재 환경부는 기후변화, 미세먼지관리 등 13개 분야 51개 대학교에 환경분야 특성화대학원을 지정했다. 내년에는 △물(수열)에너지 △폐배터리 재활용 △창업벤처 △인공지능 순환경제 등 4개 분야 특성화대학원 추가 지정으로 매년 1000여명의 녹색인재가 양성될 예정이다.
김 장관은 "청년 인재들이 학업에 몰두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이들의 애로사항을 귀담아듣고 해소할 수 있는 인재양성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김 장관은 국민안전 점검을 위해 전기차 화재 진압 시연 현장도 참관했다. 이후 홍수 예방 시설인 원주천 저류지 조성사업 사업 대상지(원주천 학성지구)도 점검했다.
원주천 저류지 조성사업은 홍수 시 물을 일시적으로 저류시켜 하천수위를 낮춤으로써 원주천 유역의 홍수 피해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환경부는 이 사업에 오는 2029년까지 국비 1793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올해 취임사에서 안전한 환경 조성을 3대 환경정책 방향으로 제시했다"며 "국민이 안심하고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현장을 살피고 또 살피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