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공정하고 철저한 수사"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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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희 의원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다혜씨는 당시 취한 상태에서 자신의 차와 다른 차량을 혼동하면서 남의 차 문을 여는 모습, 경찰에 의해 연행되는 과정에서 여경을 뿌리치는 모습 등 이 담긴 CCTV 영상이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는데, 아직 조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음주운전은 누군가의 소중한 생명을 송두리째 앗아갈 수 잇다는 점에서 결코 가볍게 다룰 수 없는 중대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국민들이 다혜씨의 음주운전 사건을 매우 엄중하게 지켜보고 있다"며 "경찰이 국민적 공분을 사는 일이 없도록 이번 사건에 대해 한 점 의혹 없이 철저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했다.
이 의원은 또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다혜씨의 음주운전 사고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도 입을 다물고 있다고 질책했다.
앞서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6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음주운전)로 다혜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다혜씨는 전날인 5일 오전 2시 51분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턴 호텔 인근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차선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뒤따르던 택시와 부딪힌 혐의를 받고 있다. 다혜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149%로, 면허 취소 수준(0.08%)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