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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재산권 보호 ‘앞장’···G마켓, 모니터링 전문업체와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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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주 기자

승인 : 2024. 10. 11. 13:57

AI 모니터링 업체 마크비전과 보호 솔루션 진행
솔드아웃과 미스터리 쇼핑 감정서비스도 전개
[이미지] G마켓, 위조상품 모니터링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G마켓은 위조상품 모니터링 전문 플랫폼과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통해 AI(인공지능) 기반 솔루션, 미스터리 쇼핑 감정서비스 등을 통해 위조상품 검수 및 제한 조치를 강화한다.

먼저 위조상품 모니터링 및 제재 전문업체인 마크비전의 기술력을 활용한 AI 기반 브랜드 보호 솔루션을 진행한다. 수백만 건 이상의 상품 이미지와 텍스트 데이터를 바탕으로 트레이닝돼 있는 마크비전의 인공지능 모니터링 플랫폼을 통해 위조상품 확률이 높은 상품리스트를 분석하게 된다. 만약 위조상품으로 확인되면, 즉시 G마켓 직권으로 상품 판매를 중단해 구매자 및 관련 브랜드 보호에 나선다.

미스터리 쇼핑 감정서비스도 진행한다. 한정판 플랫폼 솔드아웃과 함께 나이키, 뉴발란스, 호카 등 인기 브랜드 제품 및 명품 브랜드를 대상으로 불시에 G마켓, 옥션에서 상품을 구매한 뒤 전문 프로세스에 따라 상품을 검수한다. 가품 판정 시 G마켓은 즉시 해당 상품 판매중단 및 판매자 계정 제한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앞서 G마켓은 2017년부터 지식재산권 보호 및 고객 보호 차원에서 위조전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구매자가 상품을 구매한지 1년 이내에 가품 의심 신고를 하는 경우 G마켓이 비용을 부담해 무상 회수하고, 브랜드사에 직접 감정을 요청하고 있다. 해당 과정에서 가품으로 확정된 경우 100% 환불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위조상품 필터링' 시스템을 통해 판매 부적합 상품을 사전 차단하고 있다. 이를 통해 특정 판매자의 위조상품 등록부터 최종 플랫폼 퇴출까지의 소요 시간이 80% 단축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G마켓 관계자는 "지식재산권 보호는 부적합상품으로부터 구매고객을 보호하고, 적법한 상품을 거래하는 판매고객도 보호하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라며 "자체 모니터링 기술 뿐만 아니라 전문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믿고 상품을 거래할 수 있는 안전한 쇼핑 환경 구축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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