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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김수홍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부터 우리은행 전현직 관계자들의 사무실 4곳과 주거지 5곳 등 9곳을 압수수색 중이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손 전 회장의 자택을 비롯해 박화재 전 우리금융지주 사업지원총괄 사장이 최고투자책임자(CIO)로 있는 군인공제회 사무실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은 올해 6월까지 '우리은행 대출취급 적정성 관련 수시검사'를 통해 우리은행이 해당 기간에 손 전 회장의 친인척을 대상으로 20개 업체, 42건에 걸쳐 616억원에 달하는 대출을 실행한 점을 확인했다. 금감원은 이 중 절반이 넘는 28건, 350억원 규모가 특혜성 부당대출이라고 판단해 검찰에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