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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과 김성현, PGA 블랙 데저트 첫날 중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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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4. 10. 11. 11:16

이경훈 4언더파 공동 29위
김성현은 3언더파로 42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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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이 그린 주변에서 샷을 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이경훈(33)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내년 시즌 출전권을 향해 계속 전진하고 있다.

이경훈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유타주 아이빈스의 블랙 데저트 리조트 골프 코스(파71)에서 막을 올린 PGA 투어 가을 시리즈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아 4언더파 67타를 쳤다.

노보기 플레이로 컨디션을 점검한 이경훈은 공동 29위로 나쁘지 않은 출발을 끊었다. 이번 대회는 내년 시즌 PGA 투어 출전자를 가리기 위한 가을 시리즈 8개 대회 중 세 번째 대회로 현재 페덱스컵 랭킹 101위인 이경훈은 안정권인 100위 이내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가을 시리즈 8개 대회를 마칠 때까지 페덱스컵 랭킹 125위 안에 들어야 내년 PGA 투어 출전권을 확보한다.
다소 여유가 있는 이경훈과 달리 페덱스컵 랭킹 119위인 김성현은 조금 더 분발할 필요가 있다. 김성현은 이날 버디 6개,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 등으로 3언더파 68타를 때렸다. 이경훈과는 1타차이지만 순위는 공동 42위다.

2개월여 만에 PGA 투어에 출전한 노승열은 버디 4개,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로 이븐파 71타 공동 100위로 부진했다. 1라운드 선두는 11언더파 60타의 맹타를 휘두른 애덤 스벤손(캐나다)이 차지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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