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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경찰서는 야간방실침입절도 등 혐의로 A씨를 구속 수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2일 오후 7시에서 이튿날 오전 1시 사이 서울 송파구의 한 임대형 창고에서 현금 최소 40억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현재까지 신고된 피해 금액은 약 68억원이다.
"창고에 보관 중이던 현금 68억원을 도난당했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은 CCTV 영상 분석을 통해 A씨 행적을 추적해 지난 2일 경기 수원에서 그의 신병을 확보했다.
경찰은 A씨로부터 현금 40억1700만원을 압수하고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또 사건에 관여한 다른 피의자 2명도 입건해 수사 중이다.
경찰은 A씨를 오는 11일 구속 송치하는 한편 향후 공범 관계와 추가 은닉 피해금 여부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