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부터 총 95개 기업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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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부는 11일 서울 서초구 KAI 서울사무소에서 강정애 보훈부 장관, 강구영 KAI 대표이사, 제대군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증 현판식을 개최한다. KAI는 전체 직원 5200여 명 중 267명(5.1%)의 제대군인이 전투기와 헬리콥터의 시 운전, 생산, 수리 등의 분야에서 근무하고 있어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올해 제대군인 고용 우수기업엔 KAI와 스마트 홈·빌딩 시스템 구축 및 부동산 종합관리기업 에이치디씨랩스㈜, 감시 센서 기반 장비생산업체인 ㈜노바코스 등 총 20개 기업이 선정됐다.
각 기업들에 대한 현판식은 소재지 관할 보훈(지)청 주관으로 열린다.
'제대군인 고용 우수기업'은 국가보훈부가 한국경영인증원에 위탁해 2015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한국경영인증원은 인증 신청일 전 6개월 동안 중·장기복무 제대군인 5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는 기업 중 채용인원과 고용 안정성, 고용환경 등을 평가 후 심의 기준점수 이상인 기업을 선정한다.
인증기업으로 선정되면 3년 동안 △시중은행의 여신지원 시 금리 우대 △관세 조사유예 △방위사업청 및 지방자치단체 우수기업 선정 평가 시 가점 부여 등의 우대 혜택이 부여된다.
2015년부터 현재까지 '제대군인 고용 우수기업'은 총 95개 기업(신규 인증 57개, 재인증 38개)이 선정됐다.
강 장관은 "국가안보를 위해 복무하다 전역한 제대군인의 원활한 사회복귀를 위해 적극 동참해 준 KAI를 비롯한 제대군인 고용 우수기업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보훈부는 제대군인에 대한 취업 지원과 역량 제고를 위해 정부와 공공기관, 민간기업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