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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개막…한덕수 “8개 시·도 기회발전특구 창업시 상속세 면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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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오세은 기자

승인 : 2024. 10. 08. 15:00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중기 해외진출 선택 아닌 필수"
중기중앙회, '2024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개막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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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이 8일 해비치호텔 제주에서 '2024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계 최대행사인 '2024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이 개막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8일 해비치호텔 제주에서 '2024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개막식'을 개최했다. 올해 17회째를 맞은 이번 리더스포럼에는 전국 업종·지역별 중소기업인 300명이 모여 8일부터 11일까지 '중소기업과 함께 세계로 미래로'를 주제로 열린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이날 "올해로 17회를 맞는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은 2007년에 시작해 시대의 화두를 만들면서 중소기업인들이 꼭 참가하고 싶은 명품포럼으로 자리잡았다"며 "올해 포럼 주제가 중소기업과 함께 세계로 미래로인데 윤석열 대통령이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이 되겠다며 해외순방 때마다 경제사절단에 중소기업을 가장 많이 포함시켜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5월 23일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에서는 정부와 대기업, 중소기업과 한상기업인이 힘을 합쳐 중소기업의 글로벌화를 응원하는 글로벌 원팀호 출항식도 가졌다"며 "요즘 해외를 나가보면 대한민국의 위상이 정말 많이 높아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고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 제품들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제 우리 중소기업도 해외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생각해야 한다"며 "내일 글로벌 대토론회를 여는데 이 자리에는 750만 재외동포를 대표하는 3대 한상단체 회장들도 모두 참석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다양한 해법이 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스마트공장 확산 등 전통 중소기업 혁신을 추진하겠다. 전통 중소기업의 확산을 위해 전문기업제도를 도입하고 2027년까지 중소기업 기술수준을 5%로 향상하겠다. 중소기업의 산업현장 인력난 개선, 대·중소기업의 임금격차 해소에 힘쓰겠다"며 "중소산업 인공지능, 데이터 기반 지원을 2028년까지 16조원, 2030년 30조원을 지원하겠다. 벤처산업, 글로벌투자를 2조원까지 확대하고 차세대 미래산업분야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벤처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반도체 분야 대·중소기업, 창업기업의 성장을 위해 상생의 산업생태계를 만들겠다"며 "기업인의 오랜 염원을 반영해 지자체와 협의해 내년 세법개정안을 획기적으로 정책에 반영해 전국 8개 시·도에 기회발전특구 200만 평, 300만 평을 계획하고 있다.특히 윤석열 대통령과 기재부, 국무총리가 참여해 기회발전특구에 새롭게 창업하거나 수도권에서 이전하는 기업에 상속세를 사실상 면제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소·중견기업에 가업상속제도가 있는데 5000억원 한도를 10조원까지 늘린다. 중소기업, 모든 중견기업이 다 포함된다"며 "세액공제 600억원의 한도를 없앤다. 10조원 미만 기업이 기회발전특구에 창업해 운영하거나 가업상속으로 인해 5·6·7대로 가업을 상속하면 면제해주는 한도를 없애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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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중기중앙회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한덕수 국무총리가 8일 해비치호텔 제주에서 '2024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개막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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