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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청년들, 라이더 안전 지원사업에 10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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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4. 10. 08. 11:48

우아한청년들_라이더사진
우아한청년들 라이더 모습.
배달앱 배달의민족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은 라이더 안전 강화에 앞으로 2년간 100억원을 투자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박홍배 의원과의 간담회를 기반으로 조성됐다.

회사는 라이더 안전 관련 사업·프로그램을 전반적으로 평가하고 지속적인 안전활동을 전담하는 '라이더 안전경영위원회'를 설립한다.

라이더 안전경영위원회는 △안전교육 프로그램 고도화 △중상해재해 치료·생계비 지원 △전문 연구용역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라이더와 함께 진행하는 '노사공동 프로그램'을 추진해 현장 라이더의 목소리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륜차 실습 교육기관인 배민라이더스쿨의 교육 규모도 대폭 확대될 예정이다. 우아한청년들이 지난 3월에 공개한 '하남 배민라이더스쿨'은 지상 3층에 약 8000㎡(제곱미터) 규모로 약 300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현재 건립을 추진 중이다.

라이더의 야간운행 안전을 위한 대책에도 나선다. 시야가 제한돼 사고위험이 커지는 야간 배달환경을 고려해 우아한청년들은 빛 반사소재의 배달가방뿐 아니라 헬멧, 조끼 등 안전용품을 개발·보급할 예정이다.

라이더의 안전은 물론 고정비 절감으로 경제적인 부분까지 지원하는 우아한청년들 대표지원사업 '라이더 계절성 물품지원 사업'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인해 불가피한 피해를 입은 라이더를 위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이륜차 무상케어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편의점 연계 휴식공간 활성화 등 총 17가지 라이더 안전 지원사업을 확대·운영할 예정이다.

김병우 우아한청년들 대표는 "이번 박홍배 의원실과의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기반으로 안전 프로그램을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배달운전문화 확립과 건전한 배달서비스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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