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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롭테크는 부동산을 뜻하는 'Property'와 기술을 뜻하는 'Technology'의 합성어다. 부동산 산업에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를 의미한다.
한국부동산원은 한국프롭테크포럼과 함께 오는 8일과 15일 이틀 간 서울 강남구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앤스페이스에서 이를 위한 '제1차 부동산 데이터 아카데미'(이하 '부동산 데이터 아카데미')를 공동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양질의 부동산 데이터 개방을 위해 한국부동산원 컨소시엄이 2022년 하반기부터 추진 중인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 데이터산업 생태계 조성 활동의 일환이다.
컨소시엄은 한국부동산원(주관사), 한국프롭테크포럼(이하 참여사), 한국교통연구원, 공간정보산업진흥원, 직방, 알스퀘어, 오아시스비즈니스, 스페이스워크, 리파인, 이에이트, 피타그래프, 데이터웨이 등 총 14개의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으로 구성됐다.
1차 아카데미는 부동산 데이터를 실무에 활용하고자 하는 일반인과 기업종사자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총 8강의 부동산 데이터 분석 방법론 및 실습 교육과정이 편성됐다.
또 다음 달 개설 예정인 2차 아카데미에선,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홈페이지에서 개방 중인 주거용 정보, 상업·업무용 정보, 이종분야 융합정보 등 부동산 세부 영역별 데이터의 소개와 활용 방안을 다룰 예정이다.
손태락 한국부동산원 원장은 "이번 아카데미가 프롭테크 산업의 핵심자원인 부동산 데이터의 실무 활용 노하우를 제공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프롭테크 전문인력 양성과 부동산산업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