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700만 고지 밟은 ‘베테랑2’, ‘경쟁작이 계속 없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files.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007010002844

글자크기

닫기

조성준 기자

승인 : 2024. 10. 07. 10:09

쌍천만 달성은 어렵지만, 지금 흥행세 유지할 듯
베테랑2
영화 '베테랑2'가 4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질주하며 700만 고지에 안착했다. 사진은 주연인 황정민(뒷줄 맨 오른쪽부터 시계 반대 방향)을 비롯해 장윤주와 정만식, 오대환, 신승환, 정해인이 700만 달성을 자축하고 있는 모습./제공=CJ ENM
영화 '베테랑2'가 4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질주하며 상영 24일만에 700만 고지를 밟았다.

7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테랑2'는 지난 4~6일간 22만6133명을 불러모아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면서, 지난달 13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수를 700만133명으로 늘렸다. 2위는 같은 기간 중 14만9522명을 동원한 '조커: 폴리 아 되'가 치지했으며, 김고은·노상현 주연의 '대도시의 사랑법'(12만0639명)과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와일드 로봇'(10만8145명)이 각각 뒤를 이었다.

올 한가위 연휴 기간동안 경쟁작 없이 '나 홀로 특수'를 누렸던 '베테랑2'는 이달 초부터 관객수 감소세가 뚜렷해져, 전편의 명성을 앞세운 '조커: 폴리 아 되' 등 신작들에 흥행 주도권을 내줄 것으로 예상됐었다. 그러나 뮤지컬 형식을 도입한 '조커: 폴리 아 되'의 흥행 파괴력이 당초 기대를 밑도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반사 이익을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 배급 관계자는 '베테랑2'의 향후 흥행 전망에 대해 "현재 스코어로 볼 때 1편에 이은 '쌍천만' 달성은 쉽지 않아 보인다"면서도 "그러나 경쟁작들의 면면이 아주 위협적이지는 않아 지금의 추세를 당분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한편 7일 오전 10시 기준 예매율에서도 '베테랑2'가 19.3%로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대도시의 사랑법'(15.5%)과 '6시간 후 너는 죽는다'(13.1%), '조커: 폴리 아 되'(8.3%), '보통의 가족'(6.3%)이 2~5위에 차례로 올라 있다.





조성준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