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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2경기 연속 교체출전, 울버햄튼 3-5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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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4. 10. 06. 08:37

후반 12분 교체 투입돼
난타전 끝에 3-5 무릎
FBL-ENG-PR-WOLVES-LIVERPOOL <YONHAP NO-2277> (AFP)
황희찬이 EPL에서 경기를 뛰고 있다. /AFP 연합뉴스
황희찬이 국가대표 소집을 앞두고 2경기 연속 교체 출전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기대했던 공격 포인트는 나오지 않았고 팀도 패배했다.

황희찬은 5일(현지시간) 영국 브렌트퍼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4-2025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브랜트포드와 원정 경기에 후반 12분 교체 출전해 약 33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황희찬은 후반 23분 투입됐던 6라운드 리버풀전보다는 더 많이 뛰었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기에는 부족한 시간이었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EPL에서 12골을 넣으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지만 이번 시즌은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교체로 주로 나서고 있다. 경기 후 축구 통계 전문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에게 평점 6.0을 부여했다.

황희찬은 10월 A매치 대표팀 명단에 포함돼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로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황희찬을 주전에서 뺀 울버햄튼은 추락에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날도 브렌트포드에 3-5로 지면서 EPL 4연패를 포함해 이번 시즌 개막 후 7경기 무승(1무 6패)에 빠져있다. 울버햄튼은 최하위로 승점이 1에 불과하다.

최근 리그 3경기 무승(1무 2패)을 탈출한 브렌트포드는 9위(승점 10)에 위치했다.

이날 양 팀은 전반에만 6골을 주고받는 난타전을 벌였다. 4-2로 앞선 브렌트포드는 후반 32분 한 골을 추격당했으나 후반 45분 파비오 카르발류가 쐐기 골을 터뜨리면서 승리를 자축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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