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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은 5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잭슨 컨트리클럽(파72·7461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경기에서 버디 7개를 곁들이며 5타를 줄여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했다. 1라운드 공동 37위였던 이경훈은 이날 선전으로 공동 22위로 올라섰다.
PGA 투어 2승의 이경훈은 7월 3M오픈 공동 9위를 포함해 올해 세 차례 톱10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 1라운드 후반부터 좋은 감각을 보이고 있는 이경훈은 선두 보 호슬러(미국·15언더파 129타)를 6타 차까지 추격해 남은 경기에 따라 상위권 진입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호슬러는 이날 이글 1개, 버디 7개와 함께 8타를 줄여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전날 12언더파를 몰아쳤던 데이비드 스킨스(잉글랜드)는 1언더파에 그쳐 공동 3위로 내려왔다. 2위는 대니얼 버거(미국·14언더파 130타)이다.
디펜딩 챔피언 루크 리스트(미국)는 7언더파 137타로 공동 41위, 리키 파울러(미국)는 8언더파 136타로 공동 32위에 자리했다.
김성현은 이날 2타를 줄였으나 중간 합계 1언더파 143타로 컷 통과 기준(6언더파)을 넘지 못했다. 지역 예선을 거쳐 출전한 71세 노장 리드 휴스(미국)는 최하위로 경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