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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중부사령부는 4일(현지시간) "예멘 내부에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가 통제하는 지역의 15개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이번 조치는 항행의 자유를 보호하고, 미국과 연합체 국가들, 상선들을 위해 국제 수역을 더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만들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타격 목표물에는 예멘의 군사적 공격 역량을 포함한다고 중부사령부는 설명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관리들도 미군이 예멘에 있는 친이란 반군 후티의 무기체계와 기지, 군사 장비 등 다수의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후티 매체 알마시라TV는 이날 미군과 영국군이 항구도시 호데이다의 공항, 수도 사나 일대, 중서부 다마르 등을 폭격했다고 전했으나 미군 측 발표에서 영국군 참여는 언급되지 않았다.
앞서 후티는 지난 1일 영국 유조선 코델리아문을 무인정으로 공격했을 때 모습이라고 주장하는 동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후티는 지난해 10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을 기습 이후 하마스 지원을 명분으로 홍해상의 상선을 공격해왔다. 후티는 이스라엘을 향해서도 여러 차례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