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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총리는 이날 일본 도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중의원(하원) 본회의에서 취임 후 첫 소신 표명 연설을 통해 "현재의 전략적 환경에서 일본과 한국이 긴밀히 협력하는 것은 양국의 이익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소신 표명 연설'은 일본에서 새로 취임한 총리가 자신의 정책, 정치적 신념 등을 국회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것이다.
그는 "양국 간에는 어려운 문제도 있지만 내년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앞두고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와 윤석열 대통령이 구축한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일본과 한국의 협력을 더 강화하고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일본, 미국, 한국 간의 협력도 더 긴밀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시바 총리는 이 자리에서 기시다 내각의 성과, 자민당의 신뢰 회복 의지, 저출산 대책 필요성, 디플레이션 등 경제 위기 극복 계획 등을 말했다.
또 자신이 수행할 5가지 국정 과제로 규칙 보호, 일본 보호, 국민 보호, 지역 보호, 청년 및 여성 기회 보호를 내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