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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천태종에 따르면 이번 대전은 천태종이 주최하고 천태문화사업단이 주관했다. 대상 외에 최우수상은 민화 부분에 '화성능행도'를 출품한 장숙표씨가 수상했다.
전통불화 부분 우수상에는 최현희씨의 '약사십이신장도', 현대불화 부분 우수상에는 김동수씨의 '삼신불(법의 작용)'이 각각 차지했다. 공예 부분 우수상에는 '나전대모국당초문연주합'을 출품한 정수고씨, 민화 부분 우수상에는 박소옥씨의 '해학반도도'가 선정됐다.
대상을 차지한 최윤수씨의 '아승기'는 오석과 금박 등 혼합 재료를 사용한 작품이다. 최씨는 '묘법연화경' 제16여래수량품에서 설해지는 무량겁 이전에 성불하신 부처님의 모습을 중앙에 배치하고 좌우로 '자아게'를 돋을새김 하는 등 다양한 장치로 법화사상을 표현했다.
입상작은 오는 12월 18일∼24일까지 서울 인사동 한국갤러리에서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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