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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매슈 밀러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정부가 항공사들과 협력해 지난달 28일부터 레바논 베이루트발 튀르키예 이스탄불행 항공편에 미국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자리를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레바논에 있는 미국인 중 미 정부에 등록돼 출국 정보가 확인되는 이는 약 7000명이다. 그들 모두가 출국 지원을 원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밀러 대변인은 2일 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해당 비행편에 약 100명의 미국인이 탑승했다고 했다.
또 전날 이란이 이스라엘에 200발에 달하는 탄도 미사일을 발사해 공격한 것에 대해서는 "전례 없는 긴장 고조 행위"라며 "이스라엘은 대응할 권리가 있으며 우리는 이스라엘과 그 대응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외교상 기피 인물로 지정하고 입국을 금지한 것에 관해서는 "그 조치가 생산적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