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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총리는 임시국회가 끝나는 다음 주 9일 중의원(하원)을 해산하고 라오스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이시바 총리가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각국 정상들과 가능한 한 많은 회담을 가지려고 하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 등과 개별 정상회담을 통해 개인적인 신뢰 관계를 구축하는 데 힘쓸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시바 총리는 또 호주 앤서니 앨버니지 총리와도 회담할 예정이고 중국 리창 총리, 인도 모디 총리와의 회담도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시바 총리는 취임 직후 발 빠르게 정상외교를 시작해 지역 평화와 안정을 위해 적극 기여하는 자세를 보이면서, 각국 정상들과 개인적인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자 하고 있다고 일본 언론은 분석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이시바 총리와 첫 전화 통화에서 "한일 양국이 가치와 이익을 공유하는 중요한 이웃이자 파트너인 만큼, 앞으로도 양 정상이 긴밀히 소통하면서 협력을 증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이시바 총리는 "취임 후 이른 시간 안에 윤 대통령과 통화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간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윤 대통령의 리더십을 높게 평가하며 앞으로 긴밀히 소통하고 연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