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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유니티는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유니티 3D 기술 활용사례와 최신 기술을 선보이는 'U 데이 서울: 인더스트리'를 개최했다.
이날 민경준 인더스트리 사업본부장은 "올해 2분기 밝혔던 유니티 인더스트리의 전 세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60% 증가했다"라며 "그만큼 이미 (게임) 산업군에서는 유니티가 많이 활용되고 있고 있지만 일반 산업군에서도 3D 기술이 많이 활용되고 있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이 "제조업이 발달한 한국은 산업적 특장점을 가지고 있어, 어떤분야보다도 디지털 트윈이 급성장할 수 있는 국가"라며 "이런 것을 봤을때 (글로벌보다) 더 잘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유니티 인더스트리의 3D 개발 기술은 자동차·제조·건설·교육 등 산업에서도 사용 가능한 엔드투엔드(End to End) 솔루션이다. 고객사가 가진 3D 데이터를 활용해 디지털 에셋으로 변환하고 기업 고객은 디지털 트윈을 선보여 이용자에게 실시간 3D 기술을 활용할 수 있게 한다.
김범주 애드보커시 리더는 유니티가 역점해서 인더스트리 쪽으로 추진하고 있는 세가지 분야로 △커넥트 연결성 △크리에이트 △디플로이 배포를 꼽았다. 실시간 3D 기술의 발전은 업무 효율을 높이고 고객과 접점을 넓혀나갈 수 있게 만들어준다.
3D 기술은 게암 개발이나 엔진으로 시작해 점차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됐는데 이와 관련해 서로 영향을 주며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 리더는 "게임과 게임 외 일반 산업군의 구별보다 크로스 돼서 서로 공유되고 주고받는 양상을 보고 있다"며 "예를 들면, 유니티로 만들어진 게임 콘텐츠를 스마트폰으로만 즐기던 사용자가 TV를 보거나 다른 디스플레이나 디바이스를 통해 여러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열릴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유니티는 지난해 4월 유니티 인더스트리를 정식 출시해 서비스 하고 있다. 이날 열린 U 데이 서울: 인더스트리에서 유니티는 20개 세션을 열어 최신 사례를 공유했다. 3D 기반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적용한 국내 사례로는 △현대자동차 △LG전자 △서울시교육청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