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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게임즈, 신작 프로젝트와 라이브 게임 강화 위한 인재 확보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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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게임담당 기자

승인 : 2024. 10. 02. 17:52

대규모 인재 채용으로 미래 성장 모멘텀 강화
넥슨게임즈가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대규모 인재 채용에 나섰다. 지난해 300여 명을 채용한 데 이어, 올해도 다양한 프로젝트를 위한 인재 확보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현재 채용 공고만 100개가 넘는다. 

특히 글로벌 성공을 거둔 ‘퍼스트 디센던트’, 그리고 야심 차게 준비 중인 ‘프로젝트 DW’와 ‘프로젝트 DX’의 인력 충원이 두드러진다.
◆꾸준한 성장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넥슨게임즈
지난 2년 동안 넥슨게임즈의 임직원 수는 크게 증가했다. 2022년 3월 말 895명이던 인력은 2024년 상반기 기준으로 1,324명에 달하며, 400명 이상의 인원이 새롭게 합류했다. 

이러한 채용 공세는 단순히 인력을 충원하는 차원을 넘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며, 고용노동부가 선정하는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2년 연속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불황 속에서도 공격적인 채용...미래 성장 위한 준비
게임업계의 전반적인 불황 속에서 넥슨게임즈의 대규모 채용은 더욱 주목받고 있다. 다수의 대형 게임사가 인력 감축에 나선 것과는 대조적으로, 넥슨게임즈는 미래 성장 모멘텀을 강화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채용을 이어가고 있는 것. 

넥슨게임즈는 ‘블루 아카이브’, ‘퍼스트 디센던트’, ‘서든어택’ 등의 인기 게임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탄탄한 라이브 서비스 라인업에 자신감을 바탕으로 미래를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또한 넥슨게임즈는 지난 11년 동안 자체 IP 기반 게임을 꾸준히 개발해왔으며, ‘히트’, ‘오버히트’, ‘V4’, ‘블루 아카이브’와 같은 타이틀을 성공적으로 론칭했다. 

이 과정에서 쌓은 개발력과 노하우는 현재 진행 중인 신작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출시된 ‘퍼스트 디센던트’는 PC와 콘솔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동시 접속자 수 50만을 돌파하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래를 위한 인재 채용, 신작 프로젝트 강화
넥슨게임즈는 글로벌 시장에서 사랑받는 게임을 개발하기 위해 신작 프로젝트에 지속적으로 인력을 투입하고 있다. 특히 ‘프로젝트 DX’는 ‘야생의 땅: 듀랑고’ IP를 기반으로 한 신작이며, ‘프로젝트 DW’는 네오플의 대표 IP ‘던전앤파이터’를 활용한 오픈월드 액션 RPG로, 두 프로젝트 모두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프로젝트 RX’ 역시 주목할 만하다. 이 프로젝트는 ‘블루 아카이브’ 개발을 이끈 김용하 PD가 준비 중인 서브컬처 신규 IP로, 최근 넥슨게임즈는 ‘IO 본부’를 신설해 서브컬처 게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IO 본부에는 ‘블루 아카이브’의 라이브 개발을 담당하는 ‘MX스튜디오’와 신작을 개발하는 ‘RX스튜디오’가 속해 있으며, 김용하 PD가 본부장을 맡아 양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다.

◆장기 라이브 서비스 강화 위한 인력 충원
라이브 서비스 중인 타이틀 역시 꾸준한 인력 충원이 이뤄지고 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정식 출시 이후에도 서비스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인재 채용을 진행 중이며, 장기적인 서비스 안정화를 목표로 투자하고 있다.

‘블루 아카이브’ 또한 새로운 단계로의 도약을 준비하며 신규 채용을 계속하고 있다. 김용하 PD는 “콘텐츠의 종적 전개와 횡적 확장을 함께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최근 신임 디렉터 선임과 함께 새로운 인재 영입에 나섰다.
◆인재 채용과 기업 성장의 선순환 구조
넥슨게임즈는 우수 인재 확보를 통해 개발 경쟁력을 강화하고, 좋은 게임을 만들어 다시 인재 채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졸 신입 기준으로 프로그래머 초봉은 5,000만 원, 비프로그래머는 4,500만 원으로 책정하는 등 업계 상위 수준의 보상 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선택적 근로시간제도, 사내 교육 프로그램, 스터디 및 동호회 활동, 휴게실 등 다양한 복지 혜택을 제공해 구성원들이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넥슨게임즈가 이번 대규모 채용을 통해 어떤 성과를 낼지, 그리고 글로벌 시장에서 또 한 번의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동욱 게임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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