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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강일 북한 국방성 부상은 담화에서 "미공군의 3대공중전략자산의 하나인 《B-1B》폭격기가 한국의 그 무슨 《국군의 날》열병식이라는데 맞추어 조선반도지역 상공에 날아들어 시위비행을 하게 된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의 허세성무력시위놀음은 조선반도지역에서 군사적체면을 조금이나마 유지하고 만성적인 핵공포증에 시달리며 밤잠을 설치고있는 하수인의 허탈감을 달래기 위한 《환각제》에 지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폭력과 강권에 대한 맹신으로 들떠있는 미국에 대해서는 철저히 힘의 입장에서 다스려야 한다는 것이 우리 군대의 불변한 입장"이라며 "미국의 예고없는 전략자산전개가 치유불능의 악습으로 고착된 이상 그에 상응하게 예측할 수 없는 전략적 성격의 행동조치를 강구하는 것도 필수불가결한 주권국가의 합법적 권리"라고 주장했다.
한편 국군의날 행사는 이날 오전 10시 경기 성남 소재 서울 공항에서 '강한 국군, 국민과 함께'를 주제로 국군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 기념식 이후 오후 4시부터는 서울 숭례문~광화문 일대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시가행진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