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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서울 혜화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 14분께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승장장에서 역무원을 밀친 혐의(철도안전법 위반)로 전장연 여성 활동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전장연은 이날 서울시의 중증장애인 공공중심일자리 노동자 400명 해고 규탄 등의 구호를 내걸고 혜화역에서 시위를 하던 중이었다.
전장연은 "서울교통공사의 강제적이고 폭력적인 퇴거 과정에서 경찰은 적반하장으로 선전전을 하는 전장연 여성활동가를 강제 연행했다"고 주장했다.
전장연은 이날 오후 1시께 서울 혜화경찰서 앞에서 '전장연 활동가 불법 연행 규탄 및 석방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의 조치를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