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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태풍 대비 점검회의 개최… “수확기 농작물 피해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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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록 기자

승인 : 2024. 09. 29. 16:09

29일 박범수 차관 주재 긴급 대책회의
18호 태풍 '끄라톤' 우리나라 영향 전망
저수지·배수장·과수원 등 사전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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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29일 제18호 태풍 '끄라톤'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분야별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제18호 태풍 '끄라톤'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분야별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박범수 농식품부 차관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 농업재해대책상황실에서 저수지·과수·채소 등 분야별 대책회의를 주재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필리핀 북동쪽 해상에서 끄라톤이 발생했다. 태평양의 수온이 예년보다 2℃ 이상 높아 강도 '강'의 태풍으로 세력을 키워 다음달 4일 제주도 먼바다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농식품부는 지난달 이후 호우와 태풍에 대비해 저수지·배수장·과수원 등 호우 피해지역과 취약시설에 대해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기 전에 분야별 점검을 완료할 계획이다.
박 차관은 "유관기관 등과 긴밀히 협력해 저수지 방류, 과수 지주시설, 축사 지붕과 주변 배수로 점검 등을 강화하겠다"며 "특히 수확기를 앞둔 농작물과 가축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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