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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다음 달 5~6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파크에서 '2024 한류생활문화한마당 모꼬지 대한민국'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모꼬지 대한민국은 한류를 매개로 국가 간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한류 팬의 관심 범위를 대중문화에서 생활문화로 확대하고자 2020년 시작됐다. 그간 카자흐스탄, 미얀마, 필리핀 등 9개국 한류 팬들을 찾아갔다.
다음 달 6일 열리는 K-팝 콘서트에는 선미, 에이비식스(AB6IX), 드림캐쳐가 출연한다. 헝가리에서 여러 인기 그룹이 출연하는 종합 콘서트가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다양한 전시와 체험 공간도 마련한다. 한국문화 퀴즈쇼와 한식 요리쇼, K-콘텐츠와 한식의 융합 전시, 한국의 미용·패션·드라마 체험, 전통 놀이를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7개 공공기관은 특색 있는 K-컬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주헝가리 한국문화원은 전통음식 시연과 K-팝 체험 행사를 진행하고 한국관광공사는 한국 대표 관광지를 홍보한다. 세종학당재단은 한글 체험과 한식 시식을, 한국문화정보원은 전통문화 가상현실(VR) 체험을 선보인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우리 기업과 제품 홍보를 지원한다.
최보근 문체부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은 "한류를 체험할 기회가 적었던 중유럽권에 한류 생활문화의 다양한 매력과 우수한 한국 제품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